괭이
흙을 파고 고르는 데 쓰이는 연장. # 내용
괭이는 씨를 뿌리기 위해 골을 켤 때, 덩어리진 흙을 잘게 부술 때, 땅을 판판하게 고를 때 쓴다. 또, 이것으로 김을 매거나 극젱이로 갈고 남은 땅을 갈기도 하며, 구덩이를 팔 때도 쓴다.
조선 초기 하위지(河緯地)의 유서에는 ‘괘이(卦伊)’로 표기되었으며, 『고사신서(攷事新書)』 농포문(農圃門)에 쓰인 ‘노작(魯斫)’도 괭이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. 한편, 『농정촬요(農政撮要)』에는 ‘송곳광...